수원시 영통구 태장동은 복지취약대상자와 잠재적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해 '행복이 되어 돌아오는 마법의 우체통'을 운영한다.

행복이 되어 돌아오는 마법의 우체통은 경제사정과 건강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 처했어도 사회적 노출을 꺼리는 은둔형 외톨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르는 주민, 생업에 종사하느라 문제를 방치하고 있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우체통은 도움을 받고자하는 주민이 우체통 옆에 설치된 엽서 보관함의 엽서에 간단한 인적사항과 현재 겪고 있는 어려운 등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담당자가 2주 1회 엽서를 수거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접수된 사례에 대해서는 방문상담을 통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보다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개입을 요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자립과 문제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