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경기도환원 '관심'
입력 200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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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행정구역 경기도 환원추진위원회'(이하 환추위) 강필희 위원장은 27일 총유권자의 5%를 상회하는 2천840명의 서명을 첨부, 조례제정 청구서를 강화군에 제출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년여간 주민의견 조사를 위한 조례제정 청구를 위해 법정싸움까지 벌여 고등법원에서 승소함에 따라 대표자 증명을 교부받은 환추위는 지난 2월2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조례제정 청구를 위한 하한선인 1천900명보다 900여명을 웃도는 주민 서명을 받아 강화군 행정구역 문제해결을 위한 주민의견 조사 조례제정 청구서를 강화군에 접수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1995년 3월 강화군이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편입된 후 당시의 불법성을 강조하며, 환원을 주장해 온 환추위의 노력이 합법적으로 인정받아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강 위원장은 “행정구역 환원에 대한 주민의견조사 조례제정 청구를 전국 최초로 적법하고 민주적인 절차로 주민의견조사를 청구한 만큼 군수나 군의원들이 이를 거부한다면 이는 주민의 대표로서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를 받은 강화군의 한 관계자는 “일단 접수를 받았으므로 법적문제 등을 신중히 검토한 후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의회로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