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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30일 '포털과 저널리즘 연속 토론회' 두번째 행사를 연다. /언론노조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포털과 저널리즘 연속 토론회'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네이버 뉴스 개편, 언론노동자의 평가는?'이다. 네이버가 최근 단행한 모바일 홈 개편 서비스를 언론노동자 입장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이를 위해 신문사 디지털 뉴스 책임자 및 기자 등 현업 언론인과 학자들을 토론 패널로 구성했다.

특히, 네이버의 모바일 홈 개편 발표 이후 처음으로 네이버측이 토론회에 참석해 모바일 홈 개편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 토론회를 통해 포털 뉴스서비스에 대한 언론노동자와 유통자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고, 나아가 이용자를 위한 디지털 저널리즘 제고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

이번 토론회는 아울러 지난 5월 열린 1차 토론에서 제기됐던 생산자와 이용자 간의 거리를 좁히는 문제를 놓고 네이버 모바일 개편 내용 등을 다시금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언론노조는 지난 5월 17일 진행된 '포털과 저널리즘 연속 토론회 ① 기자와 독자가 말하는 포털 뉴스서비스의 진단과 개선방안'을 통해 포털 뉴스서비스의 문제점을 언론노동자(생산자)와 독자(이용자) 측면에서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 발표는 언론노조 정책실이 맡았다. 발표할 내용은 '포털 뉴스서비스 논란 및 네이버 모바일 개편안 리뷰'다.

사회는 채영길 한국외국어대학교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는 장문혁(연합뉴스TV 소셜미디어 에디터), 김원철(한겨레신문 디지털기획팀장), 박선영(한국일보 웹뉴스팀장), 김양순(KBS 디지털뉴스부 팀장), 금준경(미디어오늘 기자), 김동원(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원윤식(네이버 상무) 등이 참여한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