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와 입장하는 선수들
25일 오후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대회기와 선수단기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전국체전 엠블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경인지역 선수단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도는 25일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체전 첫날 금 17개, 은23개, 동22개 등을 획득해 종합점수 2만6천356점으로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광열(평택시)은 역도 남자 -54kg급 벤치프레스와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등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 도선수 중 가장 먼저 3관왕이 됐다.

지난 24일 열린 선수부 남자 트랙 독주 1㎞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정빈-공민우(이상 경기장애인사이클연맹)조는 이날 열린 남자 트랙 스프린트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볼링 시각장애에서는 여자 개인전과 여자 2인조 경기에서 조영화(부천시)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단체전에서는 남자 지적 농구 경기선발이 경북에 97-41로 크게 승리해 8강에 올랐고 럭비 혼성쿼드에서는 전남을 만나 57-28로 가볍게 이겨 8강엔 안착했다.

인천시는 금 8개, 은 8개, 동 10개로 종합순위 10위에 안착했다.

오상미는 청각장애 800m 종목에서 2분58초5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지우는 여자역도 46kg급 지적 부문에서 금 2개, 은 1개를 수확했다. 시각장애 육상필드 포환던지기에선 박상기가 8.18m를 던져 은메달을 따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