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시점' 소백산 힐링여행과 금왕휴게소가 이목을 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소백산 힐링여행에 나선 이영자와 매니저의 휴게소 대란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지친 매니저를 위해 힐링 여행을 제안했다. 최근 이영자의 스케줄이 늘어 쉴 틈 없이 일하는 매니저를 위해 힐링 여행을 제안한 것.
이영자는 몸보신을 위해 "소백산에 송이 버섯이 들어간 일년에 단 한달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라면서 소백한 여행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영자는 인천공항으로 가는길에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영종대교 휴게소에서는 상큼한 걸 원하면 유자차, 따뜻함이 필요할 때 어묵국물을 사서 맨 옥상에 올라가 해질녘을 감상하라고 말했다.
이어 "한시간 반 정도 거리에 횡성휴게소가 있다"며 "소고기와 국밥이 유명하고 거기다 또 산림욕을 한다"고 팁을 줬다. 아울러 "나무가 9천그루가 있어 피톤치트가 나온다"며 "이런게 자랑거리가 될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에 있는 친환경 애완견 파크, 1970년대를 재현한 이천휴게소, 국보 198호 단양 적성비가 있는 단양휴게소, 화장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동해휴게소 등 정보를 읊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영자는 안성맞춤 휴게소와 금왕휴게소까지 먹거리 뿐만 아니라 휴게소마다 다른 특징과 장점, 명소, 명물까지 알려주며 '휴게소 도사'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에 매니저는 "(휴게소에 대해) 직접 공부를 하시는 건지 진짜 궁금하다. 휴게소를 통달하고 있는 도사님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위기가 닥쳤다. 매니저가 금왕 휴게소의 '찹쌀 꽈배기'를 깜빡한 것.
그는 이영자가 언급한 커피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나머지 커피보다 더 중요한 '찹쌀 꽈배기'를 빼먹었고, 이에 이영자는 크게 상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연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