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십정동·부평동 일부 지역에 이른 아침부터 가스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 인천도시가스(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부평구 십정동, 부평3동 일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며 민원을 냈다.
현장 확인에 나선 인천도시가스는 가스배관에 물이 들어가면서 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굴착 작업을 진행해 가스배관을 직접 확인하면서 어떻게 물이 들어가게 됐는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십정동, 부평3동 일대 빌라, 단독주택, 상가 등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700여 세대는 아침부터 보일러와 가스레인지가 작동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주민 백황현(62)씨는 "아침밥을 먹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는데 작동하지 않아 밥을 먹지 못했다"며 "아침마다 샤워를 하는데 온수도 나오지 않아 찬물로 대충 씻고 외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가스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후 2시 40분부터 가스배관 우회로를 이용해 700여 세대 중 500여 세대의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나머지 200여 세대는 원인 파악 후 복구작업을 마칠 때까지 가스 공급이 중단된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십정동·부평동 700여가구 '배관에 물' 가스공급 중단
입력 2018-10-28 20:57
수정 2018-10-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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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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