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지난 26일 풍양보건소 내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대책반 훈련을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여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남양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직접 발생한 지역은 아니지만, 인접하고 있는 시군에서 발생한 사례가 있어 만일에 상황에 대비하여 대책반을 가동한 것이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개인보호복을 직접 입고 벗는 실습훈련을 통하여 유사시 현장 투입요원으로서의 준비를 마쳤다.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병 발생 시 인체대책반은 살처분 인력에 대한 사전검진, 예방접종, 항바이러스제 투약, 사후 모니터링을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현장 투입인력은 자신을 보호하고 감염원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개인보호복(Level D)을 완벽하게 착용해야 한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감염자가 없었지만 만일 한 명이라도 발생되면,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체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교육 효과를 평가했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는 철새가 이동하는 11월을 시작으로 봄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조류의 분변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오염된 사물 등을 만진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져서는 안 되며 건강하게 보여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어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접촉해야 한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