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 옥천3리는 오는 3일 마을 느티나무 아래서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오리샘마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비오는 거리'로 유명한 가수 이승훈과 옥천면주민자치위원회 색소폰 동호회 '옥색동', 제8145부대 장병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주민참여 장기자랑 등이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오리샘 음악회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를 주관한 엄기정 옥천3리 이장은 "오리샘 음악회가 삶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