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자생 생물 분포 정보를 제공하는 '생물 지리 정보 서비스(species.nibr.go.kr/geo)'를 30일 시작했다.

생물 지리 정보 서비스는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부터 조사한 생물 표본 채집 위치 자료 80여만 건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접속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의 채집 생물 분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지역 자생 생물의 종 명칭과 연도별·고도별 생물 분포 현황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앞으로도 위치기반의 자생생물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자생종 서식지 보호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