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탄현중학교는 제55회 전국도서관 대회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 5개 부문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되며, 올해 학교도서관 부문에는 전국 906개 학교가 참여해 16개 학교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탄현중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능력 향상에 앞장서고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진로 독서 수업 등 도서관 활용수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손글씨로 읽는 아침 독서' '인문고전 필사 동아리'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 학생들이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탄현지역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과 '탄현 문화연대'라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학생 봉사동아리, 학부모 독서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정해승 교장은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독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도서관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