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취득금액은 총 50억원으로 신탁계약 기간은 2018년 10월 3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6개월이다. 계약기간은 연장 가능하다.

대한해운은 최근 주식 시장 불안정에 따른 자사 주주 및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주가 부양 의지 및 경영실적 기대에 따른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이 자사주를 취득한 것은 지난 2008년이 마지막 이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금번 회사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책임경영 강화와 회사 경영실적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에도 주주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