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진아, 김정훈이 커플 운동화로 설렘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는 김정훈과 김진아의 달달한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조개구이 집을 찾아 진하게 술을 마셨다. 취중진담이 이어졌다. 무뚝뚝했던 김정훈은 김진아에게 슬쩍 "정말 귀엽다"라고 혼잣말을 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진아는 김정훈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거 내가 샀다. 퇴근하고 나서"라면서 수줍게 무언가를 꺼냈다. 그는 "이거 좀 창피하니까 모른척하고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김정훈은 그녀가 자리를 비운 뒤 쇼핑백을 확인했다. 그는 "어떻게 똑같은 걸 사오냐"라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첫 만남 때 김정훈이 사준 운동화와 같은 것이었다. 김진아는 "내 월급 털어서 샀다"라고 말했고, 김정훈은 감동했다.
두 번째 만남에 가까워진 마음의 거리가 눈에 보였다. 김정훈은 김진아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번호를 입력했다. 김진아는 행복해 하며 "이래도 될까요?"라고 웃었다. 김정훈은 "너 진짜 재밌다. 귀여워"라고 말해 심쿵을 유발했다.
김정훈은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그 동안 나한테 맞춰주는 사람을 만나 왔다. 내가 더 중요했다"면서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만 만나려고 했다. 어떻게 보면 겁쟁이인 거다. 지금은 바꾸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진아는 "엄청 다정하다"라고 그를 격려했다.
또한 김정훈은 "넌 어린데 난 나이가 있으니까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진아는 "그래서 불편하냐, 나이 차이가 느껴지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결국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훈은 "고마워"라고 말하며 김진아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