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스페셜' 특별 기억법 '기억의 궁전법'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특별한 기억법인 기억의 궁전법이 소개됐다.
이날 기억력스포츠협회 대표 정계원 씨가 등장해 총 60여 개의 금고의 비밀번호 320개의 숫자를 외우는 미션이 주어졌다.
그러나 그는 자신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12분 만에 모든 것을 암기했다는 그는 모든 금고의 문을 열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숫자를 보면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싶다.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며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이후 장소를 떠올리고 그 정보들을 연결시켜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가 전한 이 비법은 일명 '기억의 궁전'으로 불리는 비법으로 기원전 5세기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의 유명 시인 시모니데스가 무너진 연회장에 깔린 사람이 누구였는지 그들이 있었던 자리를 떠올려 전부 기억해내면서 시작됐다.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