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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이재민 구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1일부터 5일까지 지진옥외대피소 및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실내구호소), 구호물자 보관창고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안전총괄과, 복지정책과 뿐 아니라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김남성)과 함께 재해구호법에 따른 구호물자 비축현황 및 관리 실태, 지진대피소 표지판 설치 여부 및 위치 적정성, 대피장소 개방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동절기 대비, 한파 및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화재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이재민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한반도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천시는 비축기준 대비 충분한 양의 재해구호 물자 확보 등 재해구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재민 구호인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 지역에는 학교 운동장, 공원 공터 등 옥외대피소 38곳과 지진겸용(내진설계) 실내구호소 4곳이 마련돼 있다. 또한, 최근 재해구호물자 보관창고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누수 대비 및 물품 관리가 용이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물자의 망실, 훼손 및 보관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