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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능력인증(KHIS)시험이 지난 3일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양주시공공승마장에서 치러졌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공공승마장이 승마기능시험장으로 본격 가동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3일 양주시공공승마장에서 기승능력인증(KHIS) 7등급 시험을 치렀다. 경기북부지역에서 기승능력인증 시험이 치러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사회는 양주공공승마장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시설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양주시와 협약을 맺고 기승능력 등급시험을 이곳에서 보기로 했다.

기능능력인증은 기승능력을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마장마술, 장애물비월, 지구력 등 종목과 수준에 따라 7~1등급까지 7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주요 말산업 선진국에서는 보편화 된 제도로 승마 입문자들에게 단계적인 학습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승마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주시와 마사회는 공공승마장을 기능시험 외에도 학생승마체험과 재활승마 등 여가와 치유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 승마인들이 타 지역에 가서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볼 필요가 없어 호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승마산업의 활성화와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 승마대회 개최, 승마장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