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홍성흔 가족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딸이 밝힌 가족 에피고드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홍성흔은 "난 시즌 중에는 술을 안 마신다"며 "1년에 3~4번 마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화리는 "아빠가 술을 잘 안 드시는데 한 번은 술을 많이 드셔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잔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에서 역전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집에 있다 더워서 차가운 방으로 들어간다는 게 엘리베이터 바닥이 시원해서 거기에 누웠다"고 설명했다.
거기다가 "당시 바지도 벗고 누워 있었어서 아내가 잔소리하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백송 기자 baeck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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