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 시의원 선거는 현직 시의원들이 모두 구청장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98년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정당인과 시의회로 진출하려는 현
구의원들간의 대결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직 시의원들이 구청장 출마의사를 밝혔다 하더라도 시의원들이
모두 민주당 소속의원이어서 경선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이들이 다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높아 계양구의 시
의원 선거는 후보군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새인물들도 차츰 모
습을 드러내고 있어 후보군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1선거구(효성 1·2동, 작전 1·2·3동)에선 지난 98년 출마했다가 낙선
한 이건용(59)씨와 노경남(41)씨의 재출마가 예상된다. 이들은 모두 구의
원 출신으로 이씨는 북구의회 의원과 계양구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노씨는
계양구의원 및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위원 등을 거쳤다.
현직 구의원 중에선 지경주(39·효성2동) 부의장, 박경석(47·효성2동)
의원, 이종진(47·작전2동) 의원 등이 시의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계양구지구당 이강효(45) 부위원장이 시의원 출마를
위해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는 상태여서 제1선거구에서의 시의원 선거는 치
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구일 스포츠타운 대표인 이부위원장은 현재 효성1
동 새마을금고 이사, 계양구 검도연합회 부회장, 한나라당 인천시지부 청년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제2선거구(계산 1·2·3동, 서운동, 계양 1·2동)에선 지난 선거에서 이
창만(43) 현 한나라당계양지구당부위원장과 김유인(54)씨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이부위원장이 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터라 김씨의 출마가 조심스럽
게 거론되고 있다. 김씨는 자유민주연합 계양·강화갑 부위원장, 김대중대
통령후보 계양·강화갑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등을 거쳤다.
현직 구의원 중에 시의원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의원으론 홍성균(48·계
산2동) 의원, 김규문(47·계산1동) 의원 등이 꼽힌다.
[나요나! - 인천 계양구 시의원] 정계진출 모색 새얼굴 도전 관심
입력 2001-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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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0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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