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 최소 5곳을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혁신학교는 2022년까지 전체학교의 20% 수준인 250곳으로 늘린다. 경기지역 자사고 및 외국어고에 미칠 영향에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촉각을 곧두 세우고 있다.
혁신학교는 2022년까지 전체학교의 20% 수준인 250곳으로 늘린다. 경기지역 자사고 및 외국어고에 미칠 영향에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촉각을 곧두 세우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 선거공약을 토대로 두 번째 임기 청사진을 담은 백서를 7일 발표했다. 백서에는 31개 과제와 106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과제들을 총괄하는 비전은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으로 설정됐다.
조 교육감 대표공약인 '자사고·외고 폐지'와 관련해 교육청은 2019년 1개교, 2020년 2개교, 2021년 1개교, 2022년 1개교 등 내년부터 4년간 총 5개교를 일반고로 바꾸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국제중학교 2곳의 일반학교 전환도 추진한다.
서울 내 모든 자사고·외고·국제중이 내년과 후년 재지정을 위한 운영성과평가를 받는다. 교육청은 이전보다 평가를 엄격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