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운전자등 시험장 주변 배치
소음 차단·탑승차량 편의 제공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5일 경기·인천 경찰이 인력과 장비를 대거 동원해 수험생 편의 제공 등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기남부청은 경찰관 96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792명, 경찰차량 등 장비 435대를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기 남부지역에는 219개 시험장에서 12만1천636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험장 주변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우선권 부여 등 교통 소통위주 근무를 실시한다.
듣기평가 시간대(3교시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에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토록 할 예정이다.
인천지방경찰청도 수능 당일 인천지역 수능 응시자 3만598명을 위해 경찰관 383명과 모범운전자 141명 등을 시내 시험장 49곳에 배치,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도 경찰관 305명, 기동대 120명, 모범운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명 등 모두 704명을 관내 77개 시험장 인근에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입실시각(오전 8시10분)까지 도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험생은 주변 경찰 차량이나 112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했다.
/김영래·김명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