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외관광객 방문 비수기인 연말연시를 맞아 학생과 노인 단체 관광객 등을 타깃으로 한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2천100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중국 산둥성 노인단체 관광객 1천400명이 다음 달 20일 인천으로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중국 후베이성 노인 관광객 500명과 청소년 수학여행단 200명이 각각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코스와 공연 등을 준비하는 한편 인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화도 루지 체험장을 해외 여행사와 함께 상품화해 내년 2만명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강화도 루지 체험장은 특수 제작된 무동력 카트를 타고 해발 200m 높이에서 총 연장 1.8㎞의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 시설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지난 8월 조성됐다.
이곳에는 관광 곤돌라와 회전전망대, 산책로 등의 시설도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강화도 루지체험장을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와 외국 관광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 공동 상품홍보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 여행사와 인천의 석양·야경 투어, 체험·어드벤처 투어, 한류축제 투어 상품 등을 개발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각종 케이팝 공연을 인천에 유치해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라며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연말연시 해외 관광객 유치 집중… 인천시, 루지체험장등 할인·홍보
입력 2018-11-13 22:29
수정 2018-11-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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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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