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주민들이 구청장 감금
입력 2003-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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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반발, 인천 계양구청사에서 집회를 갖던 주민들이 2시간여동안 박희룡구청장을 회의실에 감금한 채 실랑이를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양구청사 4층 회의실에서 계양2동과 임학동, 계산2동 주민 100여명이 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의 일반주거지역 1종 편입에 반발, 농성을 벌이던중 박 구청장을 이날 5시까지 감금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실에서 갑자기 박 구청장에게 달려들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뒤 '도시계획관리결정' 지정에 거칠게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에 예정돼 있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었고 오후 5시까지 주민들에게 둘러싸인 채 수모를 당했다. 주민들은 이날 해당 동장들이 출석해 설명을 하겠다는 구청측의 약속을 받고 2시간여만에 박 구청장을 풀어줬다.
특히 이날 박 구청장을 회의실 밖으로 데리고 나오려던 비서실 직원들과 주민들이 1시간여동안 거친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양측 모두 찰과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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