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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평화교류협력 영상콘텐츠 단지 조성을 위한 간담회 모습.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13일 킨텍스에서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발전및 평화교류협력 영상콘텐츠 단지 조성을 위해 영화·영상 전문가들과 토론 형식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방송·영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양시 방송영상 인프라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남북 평화교류·협력 콘텐츠 단지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정책과제로 수행한 '평화 교류·협력 영상콘텐츠 단지 조성(안)' 연구 성과도 발표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고양시가 추진 중인 방송영상 인프라 확충 계획 및 남북 평화 교류·협력 콘텐츠 단지 조성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향후 적극적인 논의를 갖기로 했다.

이어 명지대학교 임성빈 교수가 좌장으로, 김한민 영화감독, 제이케이필름 길영민 대표, 세계영상위원회 아시아 장동찬 이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화성 교수, 디지털아이디어 손승현 대표 등 방송영상 전문가와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토론을 펼쳤다.

김한민 영화감독은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고양시의 지리적 장점, 기존 방송영상 인프라 확충, 새롭게 기획중인 창작 작품들을 연계해 추진할 경우 고양시를 영상콘텐츠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풍부한 방송영상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 남북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방송영상산업 발전 및 평화 교류협력 영상콘텐츠 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