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화보·부록 등 하드커버로
1998년 12월 11일 인천작가회의 창립에 이르는 과정부터 2018년까지 20년을 담은 '인천작가회의 20년'(도서출판 다인아트 刊)이 나왔다.
올해 초 '인천작가회의 2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이세기, 위원:강수환·양재훈·이병국·이재용·이상실, 간사:옥효정) 출범 이후 9개월 만에 출간됐다.
373쪽 분량의 하드커버(양장본)로 제작된 이 책은 제1장 인천작가회의 창립과 정립(1998~2000년), 제2장 인천작가회의 시련과 연대(2001~2010년), 제3장 인천작가회의 도전과 참여(2011~2018년)로 시대와 장을 구분했다.
각 장의 개관은 이세기 시인이 집필했다. 1998년~2000년은 이재용 문학평론가, 2001년~2005년은 강수환 문학평론가, 2006년~2010년은 이병국 시인, 2011년~2015년은 양재훈 문학평론가, 2016년~2018년은 이상실 소설가가 썼고, 부록 정리는 이상실 소설가와 옥효정 시인이 했다.
화보에는 '작가들', '시선집', '소설선집' 등 출판물 목록과 창립사진, 문학기행, 아시아문학낭송제, 작가초청강연회, 한국작가대회 등 사회참여 활동이 담겼다.
또한 부록은 인천작가회의 연표, 성명서 등의 인천작가회의 20년 주요발언, 역대 집행부 명단, 정관 등이 수록됐다.
이세기 시인은 발간사에서 "인천작가회의 20년의 역사는 오로지 인천작가회의의 피와 땀과 눈물의 서사이자 실천"이라고 했다.
최원식 문학평론가(인천작가회의 고문)는 축사에서 "초대 이가림 회장 이래 현 김명남 회장에 이르기까지, 초대 이세기 사무국장 이래 현 이상실 사무국장에 이르기까지 가난한 살림에 일도 많고 말도 많은 문학단체를 이만한 규모로 키운 역대 집행부 여러분, 정말 애쓰셨다"고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