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501001082600050601.jpg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제공

인천지역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15일 인천에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나 고급 기술을 가진 예비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단계까지의 창업 교육은 물론, 시제품 제작과 해외 진출, 투자 연계 등을 일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엄격한 선정 과정을 통과한 예비 청년창업자들은 사관학교 교수의 밀착 지도와 연간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경기도 안산시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경산, 창원, 천안 등 5곳으로 확대 운영됐지만, 인천에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있었다.

2018111501001082600050602.jpg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제공

중진공 인천본부는 앞서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35명의 예비 청년창업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개소식에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창업에 성공하겠다"며 "세계를 무대로 최고의 기업을 만드는 성공하는 CEO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소식에서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 수 있는 글로벌 마피아가 돼 달라"며 "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관학교 입교생들이 꼭 성공하길 기원한다"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 크다. 더욱 적극적으로 창업기업들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