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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경북 포항 장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4교시 한국사는 기본지식과 사고력을 묻는 문항으로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한국사 영역 출제경향과 관련, "고교 졸업자로 갖춰야 할 한국사 기본 지식과 사고력을 평가하고자 했다"면서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국사 영역의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췄으며, 문항 소재는 8종 교과서에 공통 수록돼 있는 내용이다.

고려 시대 승려와 대각국사 의천의 불교 통합운동 등 역사적 인물의 활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 대한 연대기적 이해, 주먹도끼 등 유물과 유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구석기 시대 생할상, 일제 강점기 회사령 내용 분석을 통한 1910년대 시대 상황 등이 주요 문제로 출제됐다.

이외에 사회탐구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제시하고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냈고, 과학탐구는 개념에 대한 이해·적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전했다.

직업탐구영역의 경우 주요 개념·원리에 대한 이해력과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냈다고 출제본부는 덧붙였다.

한편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절대평가로 채점되기 때문에 90점이 1등급컷으로 고정됐다.

영어는 10점을 기준으로 등급이 나눠지며, 한국사는 5점을 기준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