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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

16일 금요일 전국날씨는 남부지방에 약한 비가 오고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짙겠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흐리고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도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0mm, 남해안 및 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6~11, 인천 8~11, 수원 5~13, 춘천 3~11, 강릉 9~15, 청주 6~14, 대전 6~13, 세종 4~14, 전주 8~13, 광주 9~13, 대구 6~14, 부산 11~16, 울산 6~15, 창원 8~13, 제주 13~17도다.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까지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2m와 0.5~3m로 일겠다. 동해와 남해 앞바다는 0.5~1m, 먼바다는 0.5~2.5m로 일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