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분실로 운영되던 보안수사대 사무실을 지방경찰청 청사 내로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안수사대의 청사 내 이전은 지난 6월 8일 의결된 경찰개혁위원회의 '보안경찰 개혁방안' 권고안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보안수사대가 지방청 청사 내로 옮김에 따라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종전 보안수사대 건물(인천 남동구 만수서로 105번길 21)에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가 이전해 근무하게 된다.

새롭게 이전한 지능범죄수사대 건물에는 여성화장실과 장애인 이동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담장 넝쿨을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방문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했고, 변호인 접견실과 민원인 대기실을 설치하는 등 인권 친화적으로 시설을 개선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원경환 인천청장은 "앞으로도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활동을 통해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