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ㅇ랻절.jpg
끝까지 사랑 홍수아 이영아 강은탁 심지호 정혜인 /KBS 2TV '끝까지 사랑' 캡처
 

'끝까지 사랑' 마침내 홍수아의 정체가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는 강세나(홍수아 분)의 정체를 폭로하는 강현기(심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세나는 윤정한(강은탁 분)의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강세나는 난동을 피우며 "네가 그랬잖아. 같이 죽자며. 너랑 나랑 같이 죽자"고 소리치며 윤정한을 붙잡고 흔들었다.

윤정한은 "진정해라. 너 또 감옥 가고 싶어?"라고 경고했고, 에밀리(정혜인 분)는 "경찰에 신고하면 되겠네"라며 휴대전화를 들었다.

이에 강세나는 "나 한 번만 더 거기 보내면 죽어버릴 거야"라며 분노했고, 강은탁은 "처음부터 죄를 짓지 말아야지"라고 받아쳤다.

강세나는 눈물을 쏟으며 "너는 내가 거기서 썩을 줄 알았지? 어림없어. 우리 아버지가 여기저기 손쓰고 있으니까 이번 일도 덮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세나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에밀리는 분노했다. 강세나는 강제혁(김일우 분)에게 "셀즈 뷰티를 인수합병하겠다"고 말했고, 강세나는 인수합병을 반대하는 한가영(이영아 분)을 계속해서 협박했다. 

 

결국 한가영은 인수합병을 결정했고, 한수창(김하균 분)은 주저앉으며 "내가 그러라고 했다. 괜찮다"고 답했다.

이어 강세나는 기자회견을 열어 셀즈 뷰티 인수합병 소식을 전하기로 결정했고, 강현기(심지호 분)은 하영옥(남기애 분)에게 찾아가 "세나가 셀즈 뷰티 기술을 훔친 건 이번만이 아니다. 6년 전에도 그랬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강현기는 "그래서 내가 터뜨릴까 한다. 내일 기자회견이 있는데 언론사 카메라 앞이라면 더 거짓말 못 할 테니 셀즈 쪽 주주들과 대리점주도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강세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이미 강현기는 강세나의 악행을 퍼트린 뒤였다.

 

강현기가 퍼트린 보도자료에는 강세나의 출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고, 강현기는 강제혁에게 "세나를 끊어낼 마지막 기회다. 아버지의 아들로서 마지막으로 하는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세나는 기자들에게 "YB그룹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이 있던데", "친자확인서는 어떻게 된 거냐", "진짜 딸은 어떻게 됐냐" 등 질문을 받았고, 경악한 강세나는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끝까지 사랑'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