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정역~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 G1300번 광역버스노선에 버스 1대가 추가 투입된다. 추가 투입되는 버스는 12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19일 시에 따르면 G1300번 광역버스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달리는 노선버스로, 일반 노선에 비해 서울구간 진출입이 빠르다.

현재 노선에는 버스 8대가 운행되고 있지만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면서 증차요구가 잇따라 이번에 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하게 됐다. 지난달 노선운행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 중 운행 횟수나 버스를 늘려달라는 요구가 50%를 차지했다.

이용객은 여름휴가로 비수기인 지난 8월에도 4만5천명에 달했고 지난달에는 6만3천명을 돌파하며 처음 예상과 달리 급증하고 있다.

올해 4월 개통한 G1300번 노선은 개통 당시 4대에서 5·8월 두 차례에 걸쳐 2층 버스 1대를 포함해 총 4대의 버스를 증차했지만 이용객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노선 경유지인 의정부시와 논의해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증차를 건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초 시·도비 3억원을 투입해 2층 버스 1대를 대체투입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6억4천만원을 투입해 2층 버스 2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며 "버스 증차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이용 불편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