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덕적면 등에 소규모 해양 마리나 시설을 만들고 북도면 일대에서 '공연 예술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덕적면 소야항, 자월면 대이작항에 230억원(국비 약 160억원 포함)을 투입해 해양 마리나 시설을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2년 동안 소야도항 선착장 시설을 개선하고, 소규모 계류장을 만들고, 해양레저체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에 130억원을, 대이작항·소이작항을 정비하고 계류장을 구축하는 사업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해양 레저·스포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면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업 신청서를 접수해 평가하고, 다음 달 최종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북도권역(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를 문화 예술의 섬으로 만드는 공연 예술 테마파크 사업은 내년 1월부터 5년간 약 50억원(국비 약 20억원 포함)의 사업비로 추진될 예정이다.
북도면에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조성하고, 폐교에 문화 예술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장봉도 해변에 '조각 공원'을 만들고 그 주변에 해변 미술관과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도 추진된다.
이밖에 군은 폐교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옛 소야초교를 리모델링해 (가칭)'소야 해양 레저 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내년에 실시 설계 용역을 계획하고 있다.
또 백령면, 대청면, 자월면, 영흥면의 관광 편의 시설을 개보수 하는 사업도 내년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소야항·대이작항 '해양 레저 메카' 탈바꿈
옹진군, 230억원 들여 '마리나' 추진… 북도면 예술테마파크 조성도
입력 2018-11-19 20:58
수정 2018-11-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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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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