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지구 주민피해 '집단대응'
입력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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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호평동 호평택지개발지구 조성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분진·소음 등 공해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마을 주민들이 지난 12일 노인회·통장협의회·애향회 등을 중심으로 호평동주민고충위원회를 발족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20여 건설업체가 참여, 13만5천400여평을 개발하는 호평지구는 2004년 12월말까지 공동주택 9천350여가구와 단독주택 260여가구 건설을 목표로 현재 인근 평내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해 호평동 일대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그러나 공사장 주변에 방음벽과 먼지 차단벽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물론 도로기반시설이 안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호평동 입구인 국도 46호선(경춘국도)에서 호평지구로 50여m만 들어가면 호평동사무소 앞에서부터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대형 차량 등의 통행으로 기존에 있던 콘크리트 도로도 없어졌고 너비 10~30m에 이르는 비포장도로가 새롭게 뚫려 공사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호평동 주진입로의 인도와 도로가 구분되지 않아 중학생들이 등하교길에 심각한 안전사고위험에 시달리고 있으며 건조한 날에는 앞이 제대로 안보일 정도로 먼지가 날리는 등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주민들은 주민고충위원회를 구성하고 토공 등 건설업체의 불편해소 노력정도에 따라 집단 반발까지 계획하고 있어 주민과 건설업체간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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