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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 제공

시흥시와 시흥경찰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동 도입한 '아동경찰센터 폴누리'(이하 폴누리)가 출범 1년 동안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폴누리는 신도시내 치안수요 해소와 여성과 아동 등의 보호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와 경찰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만든 이동식 센터 시스템이다.

20일 시흥 경찰이 집계한 지난 1년간의 폴누리 운영 결과, 아동 사전지문등록 1천187건과 학교폭력 민원상담 146건, 여성일자리 상담 25건을 취급한 것은 물론 7천500여 명이 센터를 별도 방문해 상담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 기간 1일 평균 방문민원인수 역시 15~18명에서 최근 더 늘고 있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폴누리는 시민들에게 사전지문등록,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 민원상담 등 치안서비스 업무 이외에 여성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업무까지도 취급하고 있다.

이재술 서장은 "폴누리는 시민에게 필요한 치안과 복지서비스 전달을 위한 적재적소의 공간으로 활용돼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의 보다 활발한 접촉을 위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