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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인천인권영화제 개막작 '사수'의 한 장면.

제23회 인천인권영화제가 22~25일 영화공간 주안 3·4관과 컬쳐팩토리관에서 펼쳐진다.

인천인권영화제는 대안 영상을 통한 인권 감수성 확산을 목표로 꾸준히 23회째 이어오고 있다.

'우리가 여기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영화제는 두 가지에 주목한다.

사회적 소수자들을 향한 혐오와 배제가 난무하는 순간들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 '우리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라는 것과 오만한 권력을 무너뜨리고 새 장이 열렸다면서도 이후로 유보시키는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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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작 '아일랜드 수정헌법 34조'의 한 장면. /인천인권영화제 조직위 제공

제23회 인천인권영화제에선 11개 섹션에서 총 2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개막작은 '사수'(2018)이며, 폐막작은 '아일랜드 수정헌법 34조'(2017)이다. 또한 개·폐막작과 '꿈, 떠나다', '김군', '기타이야기' 등 10편의 영화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24일과 25일 컬쳐팩토리관에서 그림과 바느질, 뜨개질 등 손으로 직접 빚어내며 만나는 다양한 인권이야기와 인권현실을 알리는 선전 등도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1시 시작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