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안전協, 무료시민강습 인기
아동·노인 등 7개월새 6천명 참여
인천에서도 연령에 상관없이 '생존수영' 바람이 불고 있다.
(사)한국학부모안전협회는 인천시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강습(인천시민안전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생존수영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비롯한 각종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협회가 문학박태환수영장,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도원수영장, 남동국민체육센터, 동남스포피아 등 인천 시내 수영장에서 운영하는 생존수영 교육에 최근까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했다.
가좌중학교, 광성고등학교, 광성중학교, 구월여자중학교, 상인천여자중학교, 서창중학교, 석정중학교, 연화중학교, 혜광학교 등 인천 중·고등학생들도 생존수영을 배웠다.
이 밖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더타워지혜어린이집, 해피홈보육원, 청어람 지역아동센터, 만수행복 지역아동센터, 새생명 지역아동센터, 예향꿈터 지역아동센터, 하늘둥지 지역아동센터, 로뎀나무 지역아동센터, 준태권스쿨, 만석용인대태권도장, 도화승리태권도장, 석사경희부현태권도장, 유신태권스쿨, 동남태권도장, 브니엘태권도장, 삼성체육관태권도장, 태권나라, 하늘태권도장, 특수아동 단체 등도 생존수영 강습에 참가했다.
인천 시민이면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물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기본적인 교육에서부터, 물속에서 바닥을 차고 점프하듯 물 밖을 향해 이동하는 보빙, 배영, 심폐소생술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실습이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모두 강습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오는 경우도 많다"며 "강습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부분 만족해하고 '시민안전교육이 매년 지원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주기도 한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실(032-472-0203, 문학박태환수영장 120호)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