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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제공

유치원 온라인 입학 시스템인 '처음학교로'의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1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입학신청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내년 유치원 일반모집이 시작됐다.

하지만 모집 첫날인 이날 온라인으로 모집에 지원하려는 학부모들이 대거 몰리면서 오후 1시 50분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오전 10시께에는 신청 대기자만 수천 명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신청과 추첨, 등록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정식 도입된 지난해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2.7%(115곳)에 불과했다.

올해는 비리 사립유치원 공개 이후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주겠다며 압박하자 전체 사립유치원 4천88곳 가운데 2천448곳(59.88%)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서버를 증설했는데도 동시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선착순 모집이 아니므로 26일까지 언제든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처음학교로'를 통한 원아모집 일반접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6일 오후 7시까지 이뤄진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