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맹성규(인천 남동을) 국회의원은 최근 인천에서 연이어 발생한 주사제 사망사고와 관련, 보건복지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3명의 환자가 지역 의료기관에서 주사제 투약 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안 보고에서 박찬대 의원은 "중대한 환자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병원장이 지체없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환자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성규 의원도 "관계 부처가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의료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인천시는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의료원 등과 지난 20일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대책을 논의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