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 강은탁이 박광현을 죽인 진범을 목격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는 한두영(박광현 분)을 죽인 범인을 찾아낸 윤정한(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윤수(송민재 분)는 아빠 윤정한(강은탁 분)을 찾아가 이름을 확인하며 "윤정한은 우리 아빠 이름인데. 우리 아빠 맞아요?"라고 물었고, 윤정한은 "응"이라고 답했다. 윤수는 "거기 앉아보세요"라며 청진기로 심장소리를 확인했다.
이어 윤정한에게 "우리 아빠 맞아요. 엄마 많이 아파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윤정한에게 "아빠 힘내세요"라며 노래를 불렀다.
같은 시각 한가영(이영아 분)은 부모 한수창(김하균 분) 서미순(이응경 분)에게 "윤수가 다 알았다. 흉터 있는 아저씨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 모른다고 거짓말 했다"고 말했다.
한수창은 "그 어린 게 제 발로 걸어가서 부자상봉을 하나?"라며 당황했고, 강세나(홍수아 분)는 윤정한이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뒤 에밀리(정혜인 분)에게 전화해 "윤정한이 아들이랑 어디 가더라. 너희 집으로 가는 거 아니면 저쪽 집인가? 괜히 전화했네?"라며 약 올렸다.
강현기(심지호 분)는 강세나(홍수아 분)를 찾아가 "인수합병 허가가 떨어져도 셀즈뷰티라는 이름은 살려주는 게 낫지 않냐"라고 말했고, 강세나는 "오빠는 언제 날 동생으로 봐준 적이 있어요? 내가 가짜라는 거 몰랐을 때도 사사건건 시비였잖아"라고 비웃었다.
이에 강현기는 "나 아버지한테 헛된 기대 버렸다. 내가 두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할 테니까 허튼 수작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에밀리는 한가영에게 "양육권 이야기 하지 말라더니 애를 보내냐"고 화를 냈고, 한가영은 "아이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침착하게 맞섰다. 이어 윤정한은 윤수를 한가영에게 데려다 준 뒤 정회장(안승훈 분)을 만났다.
정회장은 "내 뒤통수를 친 백소장(최철호 분)을 잡아주면 선물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윤정한은 정회장 사건 담당 검사를 찾아가 "제보자가 누군지 알기는 하고 보호하는 거냐. 강세나가 찾는다고 전해 달라"고 말했고, 한가영은 오빠 한두영이 죽기 직전 말한 "어제"가 동영상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가영은 윤정한에게 "오빠가 송이 찍은 동영상 보여줬는데 거기 수염 기른 남자가 찍혀 있었다"며 "오빠 유품은 강세나가 갖고 있다. 핸드폰은 강세나가 갖고 있다"고 알렸다.
윤정한은 강세나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강세나가 은밀히 백소장을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백소장은 윤정한이 나타나자 강세나를 인질로 삼았고, 윤정한은 "여자는 놔줘라. 오늘은 너 잡으러 왔다"고 경고했다.
'끝까지 사랑'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