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김선아가 서정주의 시 '문둥이'를 알아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는 차우경(김선아 분)가 아이의 그림에서 발견한 문구를 되새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우경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이의 그림 뒤에서 발견한 '보리밭에 달 뜨면'이란 문구가 서정주의 시 '문둥이'의 한 구절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조용히 시를 읊었다.
해당 문구는 강지헌(이이경 분)이 박지혜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사진 뒷면에 적힌 문구이기도 했다.
이에 차우경은 남편에게 "이 시 뭔가 섬뜩하지 않냐. 몰랐는데 아이 입장에서 읽으면 무서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박지혜를 박용태의 단독범행으로 사건을 종결했고, 이이경은 박지혜 사건을 계속해서 의심했다.
'붉은달 푸른해'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