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화훼산업단지와 한국국제전시장을 지역특화발전특구로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8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훼단지 조성 및 한국국제전시장 건설에 맞춰 내년 3월 화훼산업특구와 한국국제전시장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특구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관련 업무와 법령검토 등을 마치고 이달 말 경기도를 거쳐 재정경제부에 특구 예비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정부의 지역특화정책과 맞물려 지난 92년 시 승격 이후 10년 만에 전국 3위의 거대도시로 탈바꿈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복규제로 도시발전기능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어려운데 따른 조치다.
시는 화훼단지특구로 지정되면 꽃의 이미지를 상품화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등 화훼산업을 꽃박람회와 연계해 육성 발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국제전시장특구는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한국국제전시장·차이나타운·노래하는 분수대·스포츠몰·호수공원 등을 연계시켜 관광·문화·레포츠산업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그러나 현재 개발제한구역내에 조성중인 화훼단지가 건교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화훼단지로서 인정받기 어려워 관리계획승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상영 기획담당관은 “특구추진은 고양시 실정에 맞는 특화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특구로 지정되면 고양지역은 꽃의 도시,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난다”고 말했다.
화훼·국제전시장 특구 추진
입력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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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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