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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양진호의 극악무도한 만행… 피해자 "폭행 후 가족까지 건드리며 협박해"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의 집단폭행 사건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폭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TV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양진호 회장의 집단 폭행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 교수는 동창인 양 회장 아내와 오랜만에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사달이 났다며, 양 회장의 비정상적인 만행을 폭로했다.

 

그는 양 회장이 아내 휴대폰을 해킹해 대화 내용을 봤고, 불륜을 저지른 것이라고 간주하며 협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자 김 교수는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폭행 당시 회사에 다녔던 위디스크 전 직원은 "회장님이 하는 일인데 누군가 볼 용기가 다들 없는 거다"며 "말리지도 못하고 5년 가까이 된 얘기인데 발길질로 김 교수를 차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살려주세요'라는 비명 소리. 폭행 피해자가 굉장히 불안해하고 공포에 질려 나가는 얼굴이 기억난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도 되게 부끄럽고 이 말을 하는 이 순간도 두렵다"며 양 회장의 극악무도한 폭행을 털어놓았다. 

 

김 교수는 또 "양 회장이 '이건 동생이 화나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 동생은 전과도 없고 하니까 벌금 정도 나오겠지'라고 했다"면서 "동생한테 '괜찮아?'라고 하니까 동생이 '응, 괜찮아'라고 하더라. 가장 큰 협박은 폭행이 끝났을 때 '12월 안으로 자살해라. 단호하게 그것만이 네 가족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이다'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양 회장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양 회장 측근은 양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 비리 관련해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양진호 회장이 몸담고 있던 웹하드 업체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제보자는 "(양진호) 대표이사들이 책임을 져라"면서 "구속되는 사람에게는 3억, 집행유예엔 1억, 벌금형을 받으면 벌금 2배를 주겠다"고 돈으로 회유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진호) 내가 구속되면 너는 괜찮을 것 같으냐. 배신자는 칼로 찔러 버리겠다"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