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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여고 이현진 교사 /인천시교육청

수학교육 발전에 공로를 세운 수학교사에게 주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에 인천 교사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교육청은 김정란 부평동중 교사와 이현진 작전여고 교사가 2018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해 수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정란 교사는 모든 수학수업을 모둠 활동으로 진행했고 '창의수학신문 만들기', '평면나라 백성이야기', '케플러 되어보기' 등 재미있는 프로젝트형 수학 수업을 개발해 실시했다. 교내 수학실을 상설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도서관과 연계한 수학 대중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활동하는 등 수학교육 발전에 힘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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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중 김정란 교사 /인천시교육청

이현진 교사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탐구활동 학습지를 직접 제작해 수업 시간마다 모둠별 토론수업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보드게임과 유사한 자체 게임을 개발해 통해 재미있는 수업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수업에 창의적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특히 증강현실을 활용한 수학수업은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에서 중등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실질적으로 원하는 연수 기회를 주려 노력하는 한편, 학생들이 다양한 수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천수학축전, 수학용어말하기 대회 등 기회도 만들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