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올 겨울 폭설에 대비, 시민불편 해소에 총력전을 펼친다.

고양시는 최근 겨울철 제설대책 점검을 위해 지역 내 제설 발진기지를 잇따라 찾아 각종 기기점검과 함께 시민불편 사항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제설 장비 및 제설장비 장착, 염화칼슘(친환경 제설제포함)·소금 등의 자재 적정량 확보 관리실태, 주요교량·고가도로·지하차도 등 상습결빙지역의 제설함 비치 여부,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대응 계획, 국지적 폭설에 대비한 제설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폭설에 대비, 제설발진기지 4개소, 전진기지 8개소에 1t, 2.5t, 5t, 15t 규모의 살포기 및 제설기가 창작된 제설차량 119대를 배치하고 갑작스런 폭설에 완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설제는 염화칼슘 8천617t, 친환경제설제 1천994t, 소금 250t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또 제설작업에 투입된 전차량에는 GPS 단말기를 장착, 국지적 폭설에도 GPS 시스템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현장점검에 나선 이봉운 제2부시장은 "올해도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제설이 필요한 구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효율적인 제설작업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