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서비스 등 영유아 양육 지원
중고생 교복·급식 무상교육 확대
음악도시 조성등 소득 증대 노력
김성기 군수는 26일 제276회 가평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가졌다.
그는 "군민이 함께 참여해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해 갈등과 오해의 그늘을 걷어내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두가 잘사는 복지 가평을 군민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아동복지, 여성, 노인, 청소년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 복지 교육 분야에 전체예산의 27.6%인 829억원을 편성하는 등 일반회계 3천10억원, 특별회계 573억원 등 총 3천58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했다.
특히 김 군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초등학생 돌봄서비스 지원,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설치 등을 통해 영유아의 양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조성과 중·고등학교 교복·교육비·급식비 지원을 통한 무상교육 확대 등을 내놨다.
또 개관을 앞둔 뮤직 빌리지의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음악 도시 조성과 명지산 하늘 구름다리,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 등으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동체 마을 기업 육성과 대규모 민간자본의 투자유치에 매진하고 지역사회 자생력 강화를 위한 희복 마을 30개 만들기를 목표로 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노령화에 따른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업인 인력지원센터 설치와 스마트 팜 기술을 도입해 농업환경의 현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