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래폭풍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새벽 5시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39㎍, 세종 46㎍, 전북 41㎍, 부산 40㎍으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겨울철 찬공기인 북서 계절풍이 주춤하면서 한반도 대기가 정체되고 안팎에어 유입된 미세먼지가 쌓였기 때문이다. 중국발 스모그도 더해졌다.

 

기상청은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저기압 후면을 따라 동진하여 중국 북동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서해도서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내일부터는 대기가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으로 나아지겠지만 호남과 영남, 제주권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