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23일 인천 센트럴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완화 의료 병동 사별(死別) 가족 모임 '별 헤는 밤'을 열었다.
길병원 완화 의료 병동에서 죽음을 맞은 환자 가족 26명을 비롯해 병동 직원과 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60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 가족들은 고인(故人)을 생각하며 쓴 편지를 읽으며 추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고, 웃음 치료 강의를 들었다.
가천대 길병원 황인철 완화의료팀장(가정의학과)은 "환자 임종 후 안고 지냈던 어려운 마음을 풀어내고 편안하게 마음을 나누고 위로받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