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들이 몸으로 느끼는 인천 경기 상황이 3개월 연속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표 참조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11월 인천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7.2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98.8)과 10월(99.1)에 이어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돈 것이다.
CCSI는 소비자 체감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다. 2003∼2017년 CCSI 장기평균을 기준값(100)으로 정하는데, CCSI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문별로 보면 향후경기전망CSI가 72로 전달(80)에 비해 8p나 줄었고 생활형편전망CSI(91→88), 현재생활형편CSI(89→87), 가계수입전망CSI(96→95), 현재경기판단CSI(67→64) 등 대부분 항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한편 11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6.0으로 전월 대비 3.5p 하락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