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 한 다세대 주택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주민 2명이 다치고 이재민 9명이 발생했다.

28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8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다세대 주택(총 17가구) 3층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폭발로 주민 A(24)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B(22)씨가 떨어진 창틀에 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5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 중 1∼4층 10여 가구의 현관문과 유리창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폭발로 인해 거주할 곳을 잃은 이재민 9명은 미추홀구청이 마련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3층 집 안에서 도시가스가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