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이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 제조업의 11월 업황BSI가 전월과 같은 60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업황B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치 100 밑이면 그 반대다.
인천 제조업BSI는 지난 5월 71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9월엔 58까지 떨어졌다.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이었다.
이후 두 달 연속 60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61→55)과 내수기업(59→56)이 전월 대비 하락했고, 중소기업(60→61)과 수출기업(62→68)은 올랐다.
기업들의 경영 애로 사항은 '내수 부진'이 2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력난· 인건비 상승'을 애로 사항으로 꼽은 업체 비중(17.5%)이 두 번째로 컸다.
인천지역 비제조업의 11월 업황BSI는 40으로 전월 대비 6p 감소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인력난·인건비 상승'(17.0%)을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은 업체가 가장 많았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지역 제조업 체감 경기 '여전한 칼바람'
'업황BSI 60' 기준치 100 한참 밑돌아
입력 2018-11-28 20:27
수정 2018-11-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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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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