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김혜수 주연의 영화 '타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케이블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타짜'가 방영됐다.
'타짜'는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살던 고니(조승우 분)가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을 쫓으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펼쳐지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고니는 '섯다'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둔 돈 전부를 날린다. 이는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던 것.
이에 고니는 판을 벌인 박무석(김상호)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백윤식)을 만난다.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다는 약속과 함께 고니는 타짜로 삶을 시작한다. 설계자 정마담(김혜수)을 소개 받은 후,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고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긴다.
남들 버는 만큼만 따면 된다는 고광렬(유해진)과 전국의 화투판을 떠도는 고니. 그는 독종 아귀(김윤석)을 만나 죽음의 한 판까지 벌이고 마는데.
한편 '타짜'의 누적관객수는 684만7777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이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