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108230)이 삼성디스플레이 기술 유출 혐의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3시 30분 톱텍 주가는 전일대비 -20.17%(▼2,370) 빠진 9380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저가는 9,190원까지 주저앉아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때 시가총액 '1조 클럽'에 올랐던 톱텍은 FA사업, 나노관련사업, 태양광관련사업이 주사업이다. 본사는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다. 

 

톱텍은 FA 사업 부문에서 애플 아이폰 제품에 사용될 OLED MODULE 생산 설비를 구축, 나노관련사업부문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브랜드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납품한다.
 

특히 톱텍은 지난해 스마트폰 관련 장비 공급을 대폭 늘리면서 사상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톱텍은 지난 9월 기술 유출 관련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흔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9일 톱텍에 현 경영진의 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30일 정오다. 

 

/디지털뉴스부